자료 모으는 취미... 한계가 온듯 합니다.
어느덧
자료 모은지 30년 이 된거 같네요...
푸루나 시절 부터... 지금 보니 90년대 자료도 많이 있네요...
성인자료도 10테라 넘는 거 같고...(요즘은 4k 영상이 많아서...)
만화도 고화질로만 5테라 넘고...(저화질 포함 8테라)....
소설은 텍스트가 많아서 2테라 정도 인데....
라노벨은 1테라 정도
일반 서적은 300기가 정도...
게임은 잘 안 해서 2테라 정도만 있는 듯 하네요...(야겜 위주네요...)
만화 소설만 2중 백업을 하지만 (만화는 3중 백업...)
요즘 모으는게 너무 빡세네요...
원래 만화책 좋아해서... 어렸을 때는 만화방 알바도 많이 하고.. 들어오는 만화책 전부 순정까지 읽고 그랬는데....
성인 되어서 바쁘게 20년 정도 살다 보니... 이제 모으기만 하고 보질 않습니다...
모으는게 취미가 되버린 거죠...
원래 가끔 가던 수원에 있는 만화 박물관에서 연차 내고 12시간 짜리 종일권 끈고 만화 소설 보는게
20년 넘는 취미였는데... 코로나도 버텼던 만화 박물관이... 넘쳐나는 만화 소설 감당 못하고 폐업했죠...
그게 트리거가 되어서 만화책을 안보게 된거 같아요...
그런데 단순 계산으로 평타 치는 작품 위주로 (전체 의 한 10프로?) 가지고 있는 자료 볼려면
하루 10시간 씩 봐도 100년 은 볼듯 해요....
결국 다 못 보는데 모으기만 하고 있죠....
HDD 하나 추가 할 때 마다 40만원 이상 드는데 말이죠;;;(기업용 하드만 씁니다...)
이제 이 취미를 놓아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나이가 들어서 관점이 바뀌고... 예전의 재미를 못 느끼고...
컨텐츠도 남이 대신 소비하는 리뷰나 유튜브 요약이나 보고...
컨텐츠를 찌꺼기로 소비하는 거 같아요...
진짜 재미를 찾아야 할 듯 합니다...
새해 다짐으로 만화책 많이 읽기를 했는데도 잘 안 보게 되네요...어렸을 때 재밌게 봤던 게 후속권 나왔는데도 안보니... 이제 진짜 흥미를 잃어버린거죠...
다들 지금 가지고 있는 재미를 느끼는 덕력을 소중히 여기세요 ㅎㅎ...
연휴인데도 심란하네요 ㅎ 오늘은 친구들 만나서 한잔 하고 와야겠습니다.~

